나의 이야기

대광에어펌프 수리하기,어항용 에어펌프 고치기

한곡조 2012. 7. 25. 23:20

2008년 말인가 아시는분이 이사를 가시면서 키우던 물고기를

부탁한다며 어항과 자재 일체를 넘겨 주셨는데.

 

아이는 어항에 있어 좋아라 했지만 밤에는

산소를 공급해 주는 펌프 소리가 너무 커 와이프는 싫어하고 해서

 

펌프소리를 줄이기 위해 베란다에 펌프를 설치하고 호스를 연결할까.....

아니면 펌프를 자작해 볼까......하는 여러가지 생각만 하던 중

 

무소음 타이틀로 파는 에어펌프가 있길래 구입한 것인데

그 동안 잘되던 펌프가 장년 가을부터는 공기방울도 잘 안만들어 지고 해서

여과기에 공기를 넣어주는 보조용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여름이 되니까 여과기 수중모타 때문인지 어항온도가 너무올라가

물고기도 죽는것 같기도 하고, 여과기 없이 에어펌프만으로 산소를 공급해 주기 위해 

상태안좋은 에어펌프를 고쳐보자는 마음에 분해를 시작했습니다.

 

아래의 사진이 무소음 타이틀로 파는 에어펌프 입니다.

가격이 좀 비쌌지만 공기 발생량과 소음을 비교해보면 좋긴 좋습니다.

(이 펌프 무소음이라고 소리안난다고 생각하면 절대 안됩니다. 떨리는 소리가 좀 줄었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공기 방울소리가 더 크게 들린다는......ㅎㅎ)

 

2009년1월29일 설치하면서 적었으니까 벌써 3년 넘게 사용했습니다.

 

뒷부분 나사를 한개 풀면 간단하게 분해가 되는데,내부는 소음을 줄이려고 이중 구조로 만든것 같습니다.

내부 검은색 통이 펌프 본체 입니다.

 

내부 통을 열어보면 펌프 부분이 나옵니다.

아래 사진의 검정색 고무 두개가 움직이면서 공기를 보내는 구조인데,

2구 펌프라 공기 주머니 역활하는 고무가 2개가 있으며 서로 분리 되어 있습니다. 

 

이사진은 수리를 완료하고 사용하던 중 다시 분해해서 찍은 사진입니다.(분해한 사진이 없어서 ㅎㅎㅎ)

 

검은색 큰 고무를 벗겨내면 한면에 두개씩 노랗고 동그란고무가

있습니다. 한개는 그냥 보이고 한개는 검은색 고무 마개로 덮혀져 있었는데 마개를 열어 놓은 모습입니다.

 

플라스틱 재질은 상태가 안좋아 다른 자재로 수리를했습니다.

 

플라스틱이 떨어진 부분은 노란색 껌처럼 생긴 것으로 수리 햇으며

갈라진 부분들은 순간접착제로 덪씌우는 방법으로 바람 새는 부분을 막았습니다.

 

또 노란색 상태가 안좋은 노란고무는 고무장갑을 오려서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아래 사진이 수리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빨간색이 고무장갑 오려서 만든것이고 노란색이 원래 있던 고무 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내부에 동그란 고무를 넣고 고무마개로 막은 후 입니다.

 

아래에 보이는 것이 플라스틱 수리할때 사용한 것입니다.

찰흙 처럼 생겼는데 두개를 섞어서 붙이면 플라스틱 재질처럼 단단해 집니다.

 

공기가 나가는 앞부분 갈라진 곳은, 오래되어 끈적해진 순간접착제가 있길래

순간접착제를 뺀찌로 짜면서 발랐습니다.

 

이 고무장갑에서 고무를 조금 잘라냈는데,좀 깔끔하게 자른다고 했는데 지져분하게 잘라졌습니다.

(와이프가 빵구난 고무장갑 얼마전에 버렸다며 윗부분을 잘라쓰라고 해서

 사용하긴 했는데 구멍을 보더니 인상을 씁니다.ㅋㅋㅋ)

 

내부에는 밸브역활하는 고무가 총4개가 들어가는데 2개만 고무장갑 오려서 교체했습니다.

사진에는 안나왔는데 고무 부분은 모두 적은량의 구리스를 도포햇습니다.

 

이 사진은 교체를하고 실험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근데 이렇게 조립을 해보고 실험을 하니 공기방울이 안생깁니다.

 

아래 처럼 조립을 해야지 공기방울이 좀 생깁니다.

바로 위의사진과 아래 사진을 비교해 보면 떨리는 부분의 자석위치가 약간 다릅니다.

 

이글의 맨위에서 세번째 사진처럼 자석부분을 휘면 공기 방울이 잘공급 됩니다.

 

자석부분을 휜것은 자석부분이 최대한 철판과 가까이 가야지 떨림이 강해지는것이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이거 실험 참많이 해보고 터득했습니다.ㅋㅋ

 

일주일정도 사용하는 중인데 보시다시피 공기가 잘 공급되고 있습니다.ㅎㅎ

 

이제품 2만원 대에서 구입한것 같은데

수리할려고 들어가는 자재비와,인건비를 따지면

2만원 이상의 비용이 더 들어갈듯합니다.

 

그래서 그냥 새제품 사는것이 정신건강에 더 좋을듯 싶습니다.

 

저야 이런걸로 시간보내는 것을 낙으로 사는 사람이라서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