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의 즐거움

S1070카메라 수리기,삼성디카 조리개 수리기

한곡조 2013. 11. 5. 23:07

삼성 S1070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하는데 갑자기 아래의 화면처럼

흰줄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 현상은 조리개 뭉치 내부의 필터와 셔터를 연결하는

케이블이 끊어지면 생겼던 것으로,

몇년전 삼성 S500 카메라 사용할때 케이블을 A/S센타에서 45,000원에 교체하고 또 다시

고장나 자체적으로 수리해 잘 사용하고 있기에

 

S1070 카메라는 무상A/S 기간도 지나고 해서 A/S센타에

가져갈 생각은 하지 않고 그냥 수리 해보고 못고치면

말자 하는 마음으로 내부를 열어 보기 시작했습니다.   

 

내부 기판 열어 본 사진은 제 블러그에 많이 있기에 생략하고,

렌즈부분을 분해한 후 부터 시작합니다.ㅎㅎㅎ

 

아래 사진이 조리개 부분같은데,정확한 명칭은 몰라 저는 조리개나 조리개 뭉치로 부르겠습니다.

 

아래의 사진이 조리개 뭉치 내부로 셔터와 필터가 동작하는 곳 같은데,

가운데 부품을 연결하는 노란색 연결선을 체크해 보니 두가닥이 끊어 졌습니다.

 

필터와 셔터가 연결된 납땜 부분의 사진입니다.

 

케이블이 사진처럼 길어서 그런지 자주 끊어 졌는데,

저는 이케이블 고장만 세번째이니 저만 운이 나뿐 것인지 모르겠습니다.ㅎㅎㅎ

 

덕분에 심심하지 않게 시간을 보내긴 하는데... 짜증나고 지루 하기도 합니다. ㅎㅎ 

 

S500 카메라 고칠때 잘라 사용하던 케이블을 못찾아 

같은 종류의 다른 컴퓨터 모니터 연결선을 아래의 사진 처럼 잘랐습니다.

 

자른 케이블을 꺼내서 가장 얇은 전선을 찾았습니다.

 

셔터와 필터 부분의 노란색 기판형태의 PCB를 제거하고 선을 연결하다가

그만 코일뭉치에 연결된 다리한개가 부러졌습니다.

 

예전 S500카메라 A/S센타에서 고칠때 고장부품 달라고 해서 받았던 부품을 찾아 비교했더니

같은 모양입니다. ㅎㅎㅎ 아싸~~ 이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ㅎㅎㅎ

 

이번에는 노란색 PCB를 제거하지 않고 전선을 연결하고 조립을 했습니다.

 

조리개를 본체에 조립을 하니 뒷면 플라스틱 간섭도 있어

본체 플라스틱을 잘라서 조립을 했지만 조리개뭉치가 동작이 잘 안됩니다. 아~~뿔사~~

 

몇일을 그냥 방치하다가 예전에 연결하던 케이블을

발견했는데 비교를 해보니 굵기가 아래의 사진처럼 너무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이런 XXXXXXX 짜증과 웃음만 났습니다. ㅋㅋ

 

('S500카메라 수리할때도 케이블 굵기로 그렇게 고생 하더니 이번에도 역시 똑같은 걸로

고생하고 있으니.... 나도 ...참.. 바보도 아니고 ㅋㅋㅋㅋ중얼~중얼')

 

아래의 사진이 케이블 굵기를 비교한 사진인데

굵기가 너무 차이 납니다.

 

같은 종류의 컴퓨터 모니터 연결선을 잘랐는데 왜 굵기가 틀렸을까요? 미스터리입니다. ㅎㅎ

그나 저나 아까운 모니터 연결선만 하나 허비 했습니다. ㅋㅋ

 

기존 연결선을 떼어내고 다시 얇은 전선을 납땜한

사진입니다.

 

연결선은 S500카메라 수리 할 때 처럼

순서가 바뀌는 고생을 하지 안을려고 분해전 노트에 적은 것을 보면서 납땜했습니다.

 

조리개 뭉치를 넣어 보니 아래의 사진처럼 케이블이 본체 플라스틱과

간섭이 생깁니다.

 

플라스틱 없어도 별 문제 없을 것 같아 아래의 사진처럼 잘라냈습니다.

 

기판을 여러 번 분해 했더니 결국 연결부 동판이 점만 남고 없어져

연결되었던 곳을 찾아서 주황색 전선으로 납땜했습니다. (전선 연결한 부분이 전원 스위치와 연결되던 곳 같습니다.)

 

조리개 내부 케이블이 연결된 곳인데 조립을 하고 동작이 안되어

내부를 다시 열어보니 상단부 얇은 플라스틱이 조리개 뭉치 조립 할 때

잘려져나가 센서가 정지 지점을 못찾는 것입니다.

(그럼 그렇지 한번에 되는게 없습니다.ㅎㅎㅎ)

 

아래의 사진처럼 테이프를 붙어서 다시 조립했더니 동작을 하긴 하는데

몇일 있으니 또 다시 동작을 안합니다. 

 

이 문제 때문에 일주일 정도 분해했다

조립했다 10회 이상을 한 것 같습니다. 아~~지금 생각해도 지칩니다.ㅋㅋㅋ

 

처음 분해하고 조립 할 때 부러지지 않게 조심 할 껄~~~~

너무 후회가 됩니다. ㅎㅎㅎ

 

테이프로 만든것은 오동작을 하여 사용이 불가능하여 다시 만들었습니다.

 

아래의 사진이 평평한 유리 바닥에서 수평이 맞게 테이프 위에

플라스틱 조각을 잘라 붙이고 순간접착제로 고정 시킨 후 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맨처음 분해 할때 센서에 걸리는 플라스틱 조각이 부러지기 전 사진인데

사진을 보시다 시피 플라스틱이 얇아 분해할때 조심하지 않으면 부러지기 쉽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조리개 뭉치를 조립하고 동작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CCD는 먼지가 안들어가게 비닐로 덮고

동작 실험을 준비 했습니다.

 

아래이 사진처럼 조리개뭉치 렌즈 부분도 테이프로 먼지가 안들어가게 만들었습니다.

 

동작 실험 하기전 센서 두개를 고정하는 플라스틱을 자르고

센서를 밖으로 꺼내서 동작을 확인했습니다.

 

센서가 고장 났을 수도 있을것 같아 동작이 되는지 검은 테이프 조각을

센서 중간에 넣어서 실험해 보는 중인데 센서는 고장이 안난게 확인 되었습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전원을 연결하고 동작을 시키니 만족하게 동작을 잘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아래의 사진은 CCD가 비닐에 쌓여져 있는상태라

LCD 화면은 어둡게 보입니다.

분해하다 중요한 사실을 알았는데 S1070카메라 조리개를 분해하기 위해서

기판을 전부 분해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마지막에서야 알았습니다.ㅋㅋㅋ

 

조리개 뭉치를 살짝 들고 CCD를 고정하는 나사 3개를 풀고

CCD 뭉치를 분해해 놓고,

 

반대편 기판을 고정하는 나사도 풀고 기판을 살짝 들어

조리개와 연결된 케이블을 빼면 되는것을

 

괜히 기판 납땜 제거 하면서

PCB기판만 지져분 하게 고장내면서 수리를 했습니다. ㅎㅎㅎ

 

S1070 카메라는 현재 등산도 다니면서 2주 이상 사용하고 있는데

전원을 켤때 가끔 렌즈가 중간에 걸려

다시 켜면 제대로 동작하는 문제가 있지만 사용하는데는 큰 지장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와이프한테 물어보니 고장나기 전에도 가끔 그랬다고 합니다.ㅡㅡ;

(진작얘기해 줬으면 조리개 분해할때 기어 꼼꼼히 청소하고 조립했을텐데....)

 

아쉽지만 또 고장나기 전 까지는 뜯어보기 싫습니다. ㅋㅋㅋ.

 

위의 사진은 제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를 순서대로 나열해 봤습니다.

 

첫번째 은색 카메라가 삼성 S500 카메라인데, 조리개 뭉치 내부 케이블 고장나 수리해서 지금도 블러그

          사진올릴때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두번째 분홍색 카메라가 삼성 S1070 카메라로 이번에 조리개 뭉치 내부 케이블 수리를 한 것입니다.

 

세번째 검은색 카메라가 삼성 ES95 카메라인데 S1070수리 할 때 10만원 미만에 구입했습니다.

          해상도도 제일 좋고 기능도 월등한데 크기 또한 제일 작습니다.

          다만 이제품만 리튬이온 전용 충전지를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다른 제품은 알카라인AA전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ES95 제품도 조리개 부분이 비슷하게 생겼으니 같은 고장이 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

 

하지만 ES95는 크기가 작아 케이블 자가 수리를 못할 듯 싶습니다.

그러나 무상 A/S기간이 지나 고장나면 열어서 시도는 해 볼 듯 합니다. ㅋㅋㅋ

 

 

그나저나 S1070카메라 고친다고 2주이상 시간을 보낸것 같습니다.ㅋㅋㅋ

 

다음번에는 ES95카메라 조리개 내부 케이블 수리기를 기대하면서.... 이만 마침니다. ㅋㅋㅋ

 

농담이고요.... ES95카메라는 조리개 부분이 고장 안나기를 간절히 빌어 봅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