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의 즐거움

아날로그 ESR 미터 만들기

한곡조 2013. 9. 19. 22:09

올드뉴라디오 카페 초재생식님이 여러가지계측기에 소개하신

ESR 미터 자작 글을 보고 만들기를 결심했는데

부품수급 중 50㎂ 미터 구입의 어려움과 인터넷 가격 또한 부담이 되어,

 

이기봉님이 올려주신 아나로그 ESR 미터기 개조를 해보기로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우선 아래의 사진처럼 이기봉님께서 올려주신 회로도를 프린터 해

실체도를 그려 봤습니다. 

 

실체도를 바탕으로 빵판에 우선 만들어 실험해 봤습니다.

영점을 조정하고 고장난 콘덴서와 양호한 콘덴서등을 실험해 봤는데

동작이 잘되는것 같아 만능 기판에 제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고장난 콘덴서 측정한 사진입니다.

 

실험을 완료하고 빵판에 있는 부품을 다시 빼내어 담아두었습니다.

 

빼낸 부품을 실체도를 바탕으로 만능기판에 대충

부품을 옮겨 놓고 배선을 어떻게 할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실체도를 보고 납땜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1차로 완료한 모습인데

처음 부품꼽아둔 것과는 부품위치가 달라 졌는데,

 

부품 간격과 배선때문에 위치를 변경하면서 납땜을 하느라 부품위치가

처음과는 조금 달라졌습니다.

 

왼쪽 아래 공간은 78L05 레귤레이터를 넣기위해 비워둔 공간 입니다.

 

1차 납땜을 완료하고 실험을 했는데

빵판에 실험 했을때 처럼 동작상태가 양호한것 같아 추가적인 작업을 했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 3개를 직렬연결하고 레귤레이터를 동작 시키는

구조로 만들었습니다.

 

플라스틱 상자는 날치알 구입 할 때 있던 것인데

뚜껑이 말랑말랑해 뚜껑을 덥고도 뚜껑을 눌러 스위치를 켤 수 있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완료한 뒷모습인데 깔끔하게 마무리 하지는 않았습니다.ㅎㅎㅎ

 

상자에 넣어 두고 아날로그 테스터로 동작을 해볼려구 준비하는 사진입니다.

 

실험을 할려면 우선 아날로그 테스터 측정레인지를 2.5mA에 맞추고 전류를 측정하는데

눈금은 저항값을 읽는 것이 중요한 사항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영점을 조정하고 1옴 오차1% 저항을 연결한 것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영점조정한 사진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영점조정 후 10옴1% 저항 연결한 사진인데 오차가 약간 있는데

사용상에는 별 문제 없어 보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20옴오차1% 저항을 연결한 사진인데 용량이 늘어 날수록 오차가 약간

더 있는것 같은데 이또한 사용상에는 별문제 없는것 같습니다.

 

이유는 정상인 콘덴서는 ESR 값이 낮게 나와야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사실 정확한 원리는 잘 모릅니다.ㅎㅎㅎ)

 

아래의 사진은 윗부분이 배불러 고장난 콘덴서 측정한 사진인데

측정치도 역시 고장난 콘덴서라 저항값이 높게 나옵니다.

 

아래의 사진은 모르는 기기에서 떼어낸 콘덴서 측정한 사진인데

저항값이 낮게 나와 자작 할 때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래의 사진도 모르는 기기에서 떼어낸 콘덴서 측정한 사진인데

이것도 역시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최종적으로 만든 회로 실체도 사진입니다.

 

위의 사진은 ESR 미터 만들때 들어간 비용을 적어 봤는데

택배 비용과 부품함에 있던 일부 부품은 넣지 않은 비용인데 참고로 올려 드립니다.

 

ESR 미터 검색하고 제작하는데 일주일 이상 걸린것 같습니다.

 

아직 많은 실험을 하지 못했지만 고장콘덴서 판단에

훌륭한 측정기가 될 것 같습니다. 

 

ESR메타 소개해 주시고 제작해 보신 초재생식님과

이를 응용하여 회로도를 그려 주신 이기봉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회원님들 모두 즐거운 추석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