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삼광 크러치 목발고무

한곡조 2011. 8. 13. 13:41

 몇주전 다리를 다쳐 기부스를 했습니다.

 

그런데 아래 사진에 보시다시피 파란색 입니다.

한 20여년 전에 팔을 다쳐 기부스 한적있는데

그 당시는 석고 붕대로 감았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기술이 좋아졌는지

파란색 플라스틱 붕대처럼 생긴 것을 물에 담가 감으면 

석고붕대처럼 금방 단단하게 굳습니다.

 

다 감고 보니까 모기망을 감은것 같습니다.

 

아래에 보이는 목발은 기부스 할때 병원에서 준것입니다.

예전에는 목발을 나무로 만들어 목발이라고 부른것 같은데 지금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어께거는 고무부분에 크러치라고 적혀 있습니다.

 

외관이 보시다시피 깔끔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몇주 사용해 보니 튼튼하기도 합니다.

 

다만 병원에서 목발받고 목발 고무가 하루 사용하고 구멍이 났습니다.

 

아래에 보이는 사진이 병원에서 지급된 구멍난 목발고무 입니다.

 

옆모습 입니다.

 

목발 고무가 구멍나니 바닥에서 미끄러지고 딱딱한 바닥에서는

손으로 충격이 전해저 무척 불편해 인터넷에서 한개당 천원하는 목발 고무를 구입했습니다.

 

모두 4개를 구매하여 두개는 외출용 두개는 집안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께 걸리는 부분에

삼광 크러치 MADE IN KOREA 라고 적혀 있는데

참 목발 고무를 보면 화가 납니다.

 

제일 아플 시기에 목발 고무 구멍나 너머질 뻔하고 불편했던것을 생각하면 아직도 화가 안풀립니다.

이딴 제품을 병원에서 준것도 문제인것 같습니다.

 

옥션에서 한개당 천원씩 주고 구입한 목발 고무와 비교해 보면 왜 구멍이 빨리 났는지

비교가 됩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목발 고무 내부에 철판이 들어 간것 같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지급된 삼광 크러치에 사용된 목발고무는 내부가 플라스틱이 들어간것 같습니다.

 

개당 천원밖에 안되는 것을 아픈 환자에게 이딴 제품을 준다는 것 자체가  큰 문제인것 같습니다.

병원에 가서 따질까 하다 그냥 인터넷에서 구매하고 말았지만

이딴 제품 만드는 곳도 있다고 알리고 싶어 글을 씁니다.

 

옥션에서 구입한 목발 고무는 바닥에 착 달라붙고 충격도 안생기고 아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