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의 즐거움

산소발생기 응용

한곡조 2013. 2. 28. 15:08

산소발생기라고 독서실에 설치되었던 것인데

몇년전 독서실이 업종 변경되면서 버린다는 것을 얻어 왔습니다.

 

모양은 컴퓨터 케이스 모양인데 그 보다는 크고 무게가 제법 무겁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걷케이스를 걷어낸 사진입니다.

 

옆모습 입니다.

 

내부 콤프레샤 모습입니다.

냉온수기부품으로 콤프레샤 자작하기전에 이 콤프레샤로 자작할려고 했는데

동작할때 진동과 소음이 좀 커서 냉온수기 콤프레샤로 자작을 했었습니다.

 

앞면 콘트롤 부분을 벗겨낸 사진입니다.

 

콘트롤부 반대편 인데 이 부분에는 공기 흡입용 필터상자와

휀이 있습니다.

 

네모난 플라스틱을 열면 내부에 네모난 종이 필터가 있습니다.

 

위쪽 알루미늄 부품을 분해한 사진입니다.

콤프레샤와 윗쪽 알루미늄 부품 사이에는 콘트롤 기판이 있습니다.

 

이 부품이 산소를 만들어 주는 핵심부품 같습니다.

검색을 해보니까 제올라이트라는 물질로 산소를 발생시켜 주는것 같은데,

 

물을 전기분해 하면 수소와 산소가 발생하는것 같이,

제올라이트가 산소를 발생시키는 개념은 아닌것 같고

 

콤프레샤로 흡입된 공기에서 산소외의 물질을 잡아 산소의 농도를 높여

주는 것 같습니다.(전문가가 아니라 정확한 개념이 아닐 수 있습니다.~~~) 

 

콤프레샤와 연결된 부분인데

밸브 역활을 하는것 같은데 아닐지도 모릅니다.

 

밸브 역활을 하는것 같다는 부품 내부 입니다.

 

전선이 연결된 부분도 분해를 했습니다.

 

저항값을 측정해 보니 1㏀ 정도 나오는 것이

솔레노이드 밸브같은 전자석 밸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아닐지 모릅니다.)

 

알루미늄이 연결된 부분을 열어 봤습니다.

내부에는 하얀색 석고처럼 생긴 물질이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뚜껑 부분인데 바깥으로 공기가 새어 나가지 않게

고무 재질의 바킹으로 되어 있습니다.

 

반대편에는 사진처럼 스프링이 들어가 있는데

석고 같은 물질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역활을 하나 보는데 역시 그런 역활을 하는지는

잘 모릅니다. ㅎㅎㅎ

 

이 스프링 때문에 나사가 잘 안풀려서 억지로 풀었습니다.

 

이로서 내부가 다 열어 졌습니다.

양옆은 석고 같은 물질로 채워져 있고 가운데는 비어 있어

가운데 빈곳은 압력탱크 용도로 사용되나 보는데 이것 역시 추측입니다.

(산소발생기는 거의 모르는 부분이라서 추측만 무성합니다.ㅎㅎㅎ)

 

이부분은 뚜껑 내부 인데 직사각형 쇠판이 열렸다 닫혔다하는 구조로

체크밸브 역활을 하는 부품 같습니다.

 

이로써 산소발생기 내부가 대충 분해가 완료 되었습니다.

 

이 산소 발생기 가지고 올때 와이프가 쓰레기 가지고 왔다고 잔소리를 무자게 했는데

 

그 당시 아이가 폐렴걸려 병원 입원하고 퇴원할때 호흡기 치료기를 빌려왔는데

 

산소발생기를 응용해서 사용해도 될 것 같아 아래처럼 만들어 사용해 보니 동작이 잘되는 것입니다.

(중간에 연결한 하얀 통은 언더싱크 정수기 2번째 숮필터 재활용한 것인데

공기가 한번 더 걸러지겠지 생각하고 설치했습니다.)

 

현재도 산소발생기 용도로 사용하지는 않고 매년 아이가 감기에 걸려

호흡기 치료 공기 공급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부피는 크지만 병원에서 빌려주는 호흡기 치료기 보다는 소음이 작고 좋습니다.)

 

이렇게 만든걸보고 와이프 왈 굼뱅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고 합니다. 이게 말인지 막걸리인지ㅎㅎ

 

아무튼 비싼 호흡기 치료기 임대나 구입은 안하고 병원 약만 받아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