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창 스펙트럼 아날라이져 입니다.
최대 측정 주파수가 1.535 GHz 인것 같습니다.
몇달전 자동차 리모컨 고쳐 본다고 구입한 것인데
리모컨 엉터리로 고치고 사용안하다 오랬만에 전원을 넣어보니
찌찌직 하는 소리가 나서 전원 스위치를 얼른 내리고 소리나는 부분을 찾아 봤습니다.
아래에 보이는 사진이 흥창스펙트럼 아날라이져 입니다.
원래 가격은 무척비싸다구 하던데.
제가 구입당시 가격은 20만원 이었습니다.
윗 커버를 열어보니 먼지가 좀 보입니다.
오른쪽 기판부 입니다. 측정스위치와 연결되는것이 아마
이부분이 측정레벨을 조정하는 기판부 같습니다.(아닐지 모릅니다.ㅎㅎㅎ)
좌측 기판부 입니다.
이부분은 전면부 INTENSITY FOCUS 등의 가변스위치와 연결된 것이
밝기와 촛점 조절하는 기판부 같습니다.(이것도 정확하지는 않습니다.ㅎㅎㅎ)
커버를 벗겨내고 전원을 넣어보니 아래사진의 파란색 4가닥 있는 커넉터 부분
전선과 함체사이에서 방전불꽃이 생기는 소리였습니다.
전선피복 벗겨진 것으로 추즉하고
피복에 테이프를 감기위해 분해를 더 해 봤습니다.
우선 커넥터가 똑같은 모양들이 여러개 있어 순서가 바뀌지 않게
아래의 사진처럼 커넥터에 번호를 적고 분해를 시작했습니다.
1차적으로 기판을 분리한 사진입니다.
옆면 기판을 분해하고 바닥면 기판을 자세히 보니
사진처럼 먼지가 많아 이것도 커넥터에 번호를 적고 분해를 했습니다.
기판 두개를 분해하고 청소한 후 사진입니다.
아래 기판의 고전압 부는 철함을 벗겨 놓았습니다.
방전이 일어났던 전선 부분과 함체 부분은 전기테이프로 절연을 시켰습니다.
바닥면 콘덴서 부분을 보니 콘덴서 알루미늄 부분과 함체가 붙어 있어
이것도 전기 테이프로 절연을 시켜 줬습니다.
조립을 완료하고 동작을 시켜보니 이번에는 다른 부분에서 불꽃이 생기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 빨간색 스티커 상단부 검은점 찍어 놓은 곳이 방전되는 곳 표시한 것입니다.
확인해 보니 바리스터 처럼 생긴 곳에서 방전이 생긴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분해 조립을 반복했습니다.
분해 조립을 반복하면서 기판에 있는 가변저항처럼 생긴 부품들을
혹시 모를 접촉불량이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에 돌리면서 원상태 시켰습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 빨간색 스티커 우측 검은 글씨쓴 곳이
기판에 INTEN 이라고 적혀있는 부분을 표시한 것인데
INTEN이 화면의 밝기를 조절하는 스위치 이니까 밝기를 약간 줄여보자는 생각으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려 놓고 전원을 넣었더니 찌지직 소리가 안나는 것입니다.
(단순이 INTEN 스위치에서 그런것인지 커넥터 접촉 불량이 그래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원인을 확실이 찾다가는 고장낼것 같아 확인 안해 봤습니다.)
그 후로 방전소리는 안나지만 화면도 안나와
사진에 보이는 털제거용 칼의 날을 제거하고 드라이버 대용하여
조절했더니 아래의 사진처럼 깨끗하게 화면이 나오는것입니다.
앞부분도 꺽기고 재질도 탄탄해 드라이버로 만들어 사용하면
비싼 드라이버 구입안해도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드라이버 몇개 더만들어 볼려고
와이프한테 텔제거용 칼 버리지 말고 달라고 했습니다. ㅎㅎㅎㅎ
이상 광복절날 스펙트럼 아날라이져 가지고 헤메던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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