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의 즐거움

KENOX S500 카메라 고치기,삼성 디카 케녹스 수리하기

한곡조 2011. 10. 27. 11:53

 삼성 디지탈 카메라 케녹스 S500 입니다.

얼마전 외부 전원 잭 설치한 그 카메라 입니다.

 

외관은 아래와 같습니다.

 

카메라 구입하고 얼마 안 돼 시골 강가에서 사진 찍다 물에 빠뜨려

시골 철물점에서 천원짜리 시계드라이버 사다 분해 해 말려 사용하다

 

분해 하는데 재미를 붙인 후로 계속 분해를 하게 됩니다. ㅎㅎㅎ 

 

 

2년전??인것 같은데 아래와 비슷하게 사진이 찍힌 적 있습니다.

 

그 당시는 와이프가 개기일식 사진촬영 한다고 찍었는데

그 후로 화면이 환하게 나오며 아래 사진처럼 사진에 옆줄이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시는 태양을 직접 촬영해 CCD가 고장 났겠거니 하고 삼성디카 S1070을 구입했습니다.

 

덕분에 S500카메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분해 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스펙트럼 아날라이져 분해하다 찍은 것인데

사진에 줄무늬가 보입니다. 

 

 

확대를 해 보면 옆줄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그런데 어두운 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사진이 환하게 나오긴 하지만 정상 같습니다. 

 

카메라의 뒷면 입니다.

전에 외부 전원 잭 설치한 부분도 우측 상단에 보입니다.

 

 

옆쪽에 나사를 풀면 뒷면 케이스는 간단하게 열립니다.

 

그 다음 디스플레이를 풀어 내면 아래의 사진 처럼 되며

연결된 부분들의 납을 제거 해야 렌즈 부분을 분해할 수 있습니다.

 

납 제거 할 때 방전 안시키면 앞부분 셀프 타이머 LED 고장 나고

다른 부차적인 고장이 더 생길 수 있습니다.

 

사진에 보시다 시피 콘덴서에 충전된 전압이 약 280V로 굉장히 셉니다.

감전 되어 보니 강도가 가정집 콘센트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테스터기 옆에 보이는 전선에 연결된 220V릴레이로 방전 시켰습니다.

 

카메라 CCD를 제거하고 렌즈 조정하는 큰 기어를 빼놓고 작업하면

조립할 때 쉽습니다.

 

이 부분이 고장 부분인데 셔터와 필터 동작용 케이블이 끊어 졌습니다.

4가닥의 전선이 셔터2가닥 필터 2가닥으로 사용됩니다.

 

가운데 렌즈 옆에 검은색 둥근 것이 필터로 열렸다 닫혔다 합니다.

 

셔터 동작 케이블 뒷면에 양면테이프가 붙어 있는데 그 끝부분에서

끊어 졌습니다.

전에도 같은 부위에서 끊어져 고장이 났는데

이번에도 같은 부위에서 고장이 났습니다.

 

 

오른쪽 사진 주황색 전선 연결된 부품은

전에 고장부위 수리하고 달라고 해서 받은 부품입니다.

 

개기일식 찍고 고장났을때는 렌즈 부위만 떼어 가지고 가

케이블 부품만 달라고 했더니 판매를 안한다고 하여

수공비까지 드리고 45,000원에 구입 했었습니다.(복잡하다고 렌즈 부위는 A/S센터에서 해줬습니다.) 

 

그 당시 12만원에 새카메라(삼성디카S1070)도 샀는데 

쓸데없이 비싸게 고친다고 와이프가 잔소리 해댔는데

 

거기에다 CCD까지 고장 난 것이었으면 사람 참 난감했을 뻔 했습니다. ㅎㅎㅎㅎ

 

부품 받아온 것으로 우선 만능기판 점퍼용 선으로 연결했는데 전선이 너무 두꺼워 연결을 하면

렌즈가 아래까지 닫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러 전선을 찾아봤습니다.

 

전화선,이어폰선,각종기기 등등등, 전선 얇은 것 많이 찾아 보다

포기하고 렌즈 열어 놓고 사용하자고 마음 먹을때 쯤.

 

우현하게 프로젝트 연결선 길게 사용할려고 모니터 연결선 잘라 놓은 것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 심선들이 얇은 것입니다.

 

항상 이럴때 보면 운이 참 좋습니다.ㅎㅎㅎ 

 

아래의 사진처럼 위치가 바뀌지 않게 색깔별로 구분해서

연결 했습니다.

연결을 하고 전기를 공급 해 보니 셔터와 필터가

동작을 깔끔하게 합니다. ㅎㅎㅎ

 

케이블 지지대로 사용되던 기역자 쇠로 전선을 고정시켜 조립 해 봤더니

렌즈가 끝까지 들어가지 않고 튀어 나옵니다. ㅎㅎㅎ

 

기존에 얇은 케이블에서 전선으로 바뀌었으니 전선 부분만큼은 튀어 나옵니다.

 

 

그래서 기역자모양 쇠도 잘라보고 했는데 여전히 끝까지 닫히지 않던 것을

 

사진처럼 케이블 연결부위 플라스틱도 자르고 기역자모양 쇠도 없애고 해서 해결했습니다.

이 방법 찾아 내느라 하루 이상 걸린것 같습니다.

별것도 아닌데 ㅎㅎㅎㅎ

 

하다 안되면 책상에 그냥 어질러 놓고 아이디어 생각나면 다시 해보고 하면서..... ㅎㅎㅎㅎ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았는데 전선이 올라오는 구멍이 예전 구멍과 다른 구멍으로

전선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납땜으로 마무리

 

뒷면 렌즈조절용 모터 부위도 납을 제거하고 떼어 냈는데

 

조립 상태를 미리 확인할려면 분해하고 큰기어를 빼놓고 하면 쉽습니다.

 

다시 납땜을 하고 동작을 했습니다.

셔터케이블도 원래 구멍으로 나오지 않고 다른 구멍을 조금 넓혀서 전선을 빼냈습니다.

 

렌즈 부분 뚜껑도 닫혀있습니다.

처음에 그냥 연결하면 렌즈 부분 뚜껑이 잘 안닫힙니다.

 

전선 구부리고 넣는 것과 기역자 쇠 제거하고 플라스틱 부분 조금만 잘라내면

쉽게 해결이 됩니다.

 

일주일 사용해 봤는데 또 고장이 안났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이 사진 대부분은 중고 3만원에 구입한 다른 S500카메라로 촬영 했으며

 

스크랩에 있는 올드뉴라디오 카페에 올렸던 글은 S1070으로 촬영한 것입니다.

 

카페에 올렸던 글은 사진 크기도 들쑥 날쑥이고 마음에 안들어 다시

글을 써 봅니다.

 

개인적으로 S1070보다 S500 카메라가 참 마음에 듭니다. ㅎㅎㅎㅎ

 

도움 되시는 분들이 있기 바랍니다. ㅎㅎㅎㅎ

 

(따라하시고 고장나면 저를 원망 하지는 마세요. ㅎㅎㅎ)


2011년10월30일 전선 순서가 바뀌어 아래의 사진처럼 다시 수정해서 올립니다.